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다 세이슈 (문단 편집) === 서예 === > '''"넌 어릴 때부터 그림에 조예도 없고, 흥도 없고 융통성도 없어서 서예가감은 아니라고 생각했다.[br]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노력할 줄 아는 아이였어.[br] 네 글씨는 절대 시시한 글씨가 아니다. 내 가르침에 진지하게 매진해온 순수한 글씨야.[br]네 글씨는 노력과 의지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킨단다."'''[br] - 한다 세이메이 무릇 예술가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서예에 대한 열정은 엄청난 수준. 진지하게 작업에 들어가면 평소의 허당 이미지는 간데없고, 거의 '''광기'''가 느껴질 정도로 글씨에 몰입하며 무시무시한 박력을 뽐낸다. 향장은 작업중인 한다의 모습을 보고 '무섭다'고 평했다. 실제로도 생활의 대부분을 글씨 쓰기에만 투자하고[* 본편에서는 해프닝 위주의 전개만 나와서 잘 안 드러나지만, 10권에서 한다가 밝힌 본인의 일상은 '글씨를 쓰고, 글씨를 쓰고, 또 글씨를 쓰지' 라고 한다.] 글씨 쓰다가 과로로 입원해놓고도 병원에서 글씨를 쓰게 서예 도구를 챙겨오라고 닥달하는 등 제대로 서예 바보다. 붓을 '''붓님'''이라고 부르며 신주단지 모시듯 한다. 키도 히로시는 한다가 습작하는 방의 풍경을 한 번 보고 완전히 충격을 받아서 어중간하게 살았던 그간의 자신을 반성하기도 했을 정도. 이후 아버지도 작업시 때때로 미친듯이 웃는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유전으로 판명됐다(...). 7권에서 나오길 한 번 예술가 모드에 들어간 한다는 어떤 물건이나 사태도 죄다 서예 관련으로 해석한다고 한다. 세간에는 '젊은 천재'로 불리지만,[* 다만 한다는 부모의 영향으로 철이 들기 전부터 서예에 매진했기 때문에, 절대적인 연령으로 보면 물론 젊지만 경력으로 따지면 마냥 신예는 아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갓 프로 데뷔를 했다고 쳐도 바라카몬 기준으로 6~7년차쯤 된다.] 카와후지의 말에 따르면 그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력의 산물'''이라고. 즉 엄밀히 말하면 [[노력하는 범재]]에 가까운 인물이다. 세이메이의 매니저인 키리에(카와후지의 부친)는 한다를 두고 "퍼석퍼석한 재능으로 아버지 발목이나 잡아당기는 찌끄레기 아들내미"라는 험한 말을 퍼붓기도 했다.[* 키리에의 예술 에이전트로서의 능력에 대한 한다와 카와후지의 평가는 '말은 막하지만 예술에 대한 안목은 확실한 분'이다. 참고로 키리에는 칸자키는 진짜 천재라는 느낌이라며 재능만큼은 고평가했다. '''인간으로선 덜된 애송이지만(...).'''] 그보다는 덜하지만 아버지 세이메이도 "어릴 적부터 그림에 조예도 없고 흥도 없어서, 서예가 감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보아 확실히 처음부터 특출났던 태생적인 천재라기보다 '''노력으로 재능을 끌어올린 쪽'''에 가까운 듯. 섬 생활 이전까지 써온 작품은 아버지를 본받은, 기본기에 충실한 아름다움을 중시한 작품들이라고 한다. 관장은 개성이 보이지 않는 지루한 글씨라고 혹평했지만,[* 물론 위의 성격 문단에도 나와있지만 작중 묘사를 봤을때 이건 한다가 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부러 도발한 것에 가까운듯 하다. 결국 폭행 사태로 끝나버리고 말지만...] 칸자키 코스케는 중학생 시절 서예를 때려치우려다가 한다의 글씨를 보고 완전히 매료되어 프로 서예가의 길로 들어갔으며 거장인 세이메이 역시 '내 가르침에 정진해온 순수하고 규칙적인 글씨'라고 칭찬하는 등 마냥 혹평만 듣지는 않는다. 섬에 들어온 이후로는 좀 더 자유분방하고 영감에 따른 즉흥적인 글씨에도 도전하며, 충실한 기본기에 더해서 번뜩이는 재치까지 키워나가고 있다는 것이 세이메이의 평. 일단 작중에서 한다 본인이 자신의 서예 실력 때문에 고민하는 묘사가 많아서 실력이 떨어져 보이지만, 세이메이의 입을 통해 '''늘 1등만 받아온 녀석'''이라고 말한 데서 알 수 있듯이 한다는 서예계에서 충분히 실력자라 할 만하다. 관장에게 개성이 없다는 혹평을 받았고 한다 본인도 자신의 글씨는 너무 평범하고 수수하다고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무개성한 기본기만으로도 서예전에서 번번이 1위를 차지할 정도의 실력'''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충실한 노력이 뒷받침된 기본기는 어설픈 개성보다 아름답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칸자키의 말에 따르면 서예계에서 한다의 글씨는 '기본에 충실한 아름다움'으로 고평가를 받는다고. 아버지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한다 자신도 '글자의 규칙성과 아름다움이라면 아버지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자신하며 또 아버지 세이메이도 인정할 만큼, 한다의 실력은 이미 '''기본기만으로는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으며 작중의 고민은 그 이상의 경지에 오르기 위한 몸부림에 가깝다. 즉 한다는 작품 시작 시점에서 이미 노력만으로 가능한 최고치까지 자신의 수준을 끌어올린 상태였고, 그 이후로는 노력만으로는 익힐 수 없는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내고자 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 결국 스테이터스 최고치를 찍은 캐릭터가 스킬까지 찍으려고 발악중-- 팬북에서 밝혀진 바 한다가 좋아하는 글자는 '[[길 영|길 영(永)]]', 좋아하는 말은 [[우공이산|우공이산(愚公移山)]]이다. '''기본기 중심의 노력가'''라는 한다의 캐릭터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요소.[* '永'자는 서예에 필요한 주요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기에, 서예에서는 [[영자팔법]]이라고 하여 자획의 기초를 체득하기 위해 '永'자만을 거듭 연습하는 훈련법이 있다. 작중에서도 침울한 나루를 위로한답시고 나루와 히나에게 '永'자 100번 쓰기를 제안하는 장면이 있다. 한다의 힐링법이라는 뜻.]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